아직 지나가지 않은 것들만 지나간다

저자 | 문정희, 조해진, 오은, 구선아 외
출판사 | 청색종이
출간일 | 2017.07.28
페이지 | 128
ISBN | 979119553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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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공소와 예술촌의 공존, 문래

이 책은 문래동과 인연을 맺은 문인들(예술가들)의 신작을 엮었다. 문래동이라는 시간과 공간을 소재로 해서 여러 명의 시인과 소설가, 그리고 문래동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저마다 색다른 시선의 작품을 모았다. 일제 강점기에 커다란 방직공장이 들어서고 하나둘씩 일자리를 찾아서 문래동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일제 강점기부터 방직공장이 활황을 띄었고, 이후 서민들의 주택가였다가 점차 철공소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로는 IT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외환위기까지 더해져서 철공소는 점차 수도권 밖으로 밀려나고 그 자리에 하나둘씩 예술가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예술가와 철공소가 공존하면서 문래동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우 독특한 모습을 띄고 있다. 이러한 문래동을 왕래하고 스쳐 지나갔던 여러 작가들이 저마다 색다른 시선으로 문래동을 다시 바라보고 있다. 시인 문정희, 소설가 조해진 등 한국문학의 대가에서부터 주목할 만한 신인에 이르기까지 31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감성으로 문래동을 작품에 담았다.

목차

서문 | 이성혁 문학평론가
우리의 문래에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부 _ 시
문래 – 문정희
골목과 굴곡, 다음은 별자리 – 송재학
오래된 골목 – 고진하
야래향 – 김응교
골목의 기억 – 정진아
문래 – 정우영
파란 대문이 있는 풍경 – 허연
위험한 짐승 – 김태형

2부 _ 산문
문래동에서 성수동을 보다 – 임정진
나의 문장이 온 곳, 문래 – 조해진

3부 _시
문래동 마찌꼬바, 이후 – 황규관
괭이 없는 겨울 – 방민호
문래동 – 정정화
달빛이 내리는 마을 – 김혜영
대장간 – 이재훈
밤의 거리에서 혼자 – 김이듬
물레는 원래 문래 – 오은

4부 _ 산문
에로티시즘 @ 문래동 – 김선주
철꽃 피는 동네, 문래동 – 구선아

5부 _ 시
문래골목 – 천수호
백화등 – 김선향
부식 – 이병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84 – 서윤후
문래동 장편 – 전영관
장마 – 최연
남겨진 꼬리 – 황선재

6부 _ 산문
문래, 새로운 가능성으로의 여행 – 유지연
우리는 문래동을 아직 다 알지 못한다 – 김순미

7부 _ 소설
블루 레몬 프린트 – 이인아

발문 | 전소영 문학평론가
기억으로 남겨진 미래